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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피부가 유난히 예민해지는 이유

2026. 09. 08

환절기가 되면 "쓰던 화장품을 안 바꿨는데 갑자기 따갑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원인은 대개 피부가 아니라 공기에 있습니다. 습도가 먼저 떨어집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분의 양도 함께 줄어듭니다. 여기에 난방까지 더해지면 실내 습도는 더 빠르게 낮아집니다. 피부 표면의 수분은 마른 공기 쪽으로 계속 빠져나갑니다. 장벽이 얇아지면 자극에 민감해집니다 각질층의 수분이 줄면 피부가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약해집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세안제나 화장품에도 따가움을 느끼게 되는 시기입니다. 지금 점검할 세 가지 첫째, 실내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해 보세요.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 한 장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 둘째, 세안 횟수와 시간을 줄여 보세요. 하루 두 번, 짧게면 충분합니다. 셋째, 각질 제거를 잠시 쉬어 보세요. 건조해서 일어난 각질을 문질러 벗기면 장벽은 더 얇아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권합니다 관리를 바꿨는데도 붉은기가 가라앉지 않거나, 특정 부위에만 반복해서 트러블이 생긴다면 환절기 건조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눈으로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